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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바른 사용(Alexander Technique)
작성자 Admin 날짜 2015-05-14 조회수 446
Alexander Technique

알렉산더 테크닉은 135여년전 호주 출신 낭독연극배우 F.M. Alexander가 발견한 ‘자기 사용의 기술’(the use of the self)입니다. ‘자기의 사용’ 안에는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까지 담겨져 있어서 Somatics이라고 합니다.

* 기본원리 Primary control

그 당시 일인 낭독배우인 F.M. Alexander는 목에 무리가 가 쉰 목소리 때문에 의사, 목소리 전문가, 약물치료, 운동 등의 도움을 받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악화되어 무대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탐험은 인간이 어떻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었고, 어떻게 몸과 마음 그리고 감정이 분리되지 않고 존재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게 되며, 그것이 현대 인류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1) 중추조절 Primary Control

인간의 몸은 엄청난 항중력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의식적 노력 없이도 완벽한 균형 속에 움직임을 조절 할 수 있게 되며, 균형이 깨지면 균형을 되찾으려는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평형상태를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쁜 습관은 이러한 자연적인 질서를 방해합니다.

인간의 몸은 약 650개의 근육과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직립보행은 척추의 최상부에 위치해 있는 7kg이상의 머리뼈를 완벽하게 균형을 컨트롤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머리는 척추의 최상부인 환추(atlas, 경추1번)와 두개골의 아랫부분인 후두골(occipital bone)이 만나는 관절로,
우리 몸에서 머리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아주 중요한 관절 중 하나이며,
이 관절이 자유로워야 중추 조절 (Primary Control)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은 목 뒤쪽 부위에 무의식적인 긴장을 습관적으로 반복하게 되어 다른 운동반사체계를 교란시켜 비정상적 반응과 불필요한 긴장이 일어나게 하여 구조적 불균형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몸의 움직임은 머리와 척추로부터 시작됩니다.

머리가 척추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모든 움직임을 이끌기 위해서는 몸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머리-목의 정렬-균형은 인체의 최상위 조절 중추의 핵심입니다.

√.머리-척추의 정렬-균형은 인체의 모든 움직임의 바탕이 됩니다.

√.인체는 초고도의 반사반응인 항중력 자동제어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본래 인체가 지닌 근원적 균형조절의 회복 능력을 가집니다.

√.균형-불균형의 매 순간은 새로운 조화를 이룹니다.

√.중추조절은 뇌-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모든 신체활동(호흡, 순환, 소화, 내분비, 면역 등)에 영향을 줍니다.


2)지시어 Drection

우리가 중추조절(Primary control)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신체의 나머지 부분에 파급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대뇌의 신경계를 지시어(direction)를 통해서 컨트롤 합니다.

√.생각과 언어를 사용하여 신체에 대해 통합 정렬을 이루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

√.현재의식의 의지와 힘으로 올바르게 잠재의식 통제 불가

√.인체의 자세와 움직임에 있어 뼈, 근육, 인대, 근막, 내장기관, 물리적인 힘, 에너지와 의식 등 정렬

√.신체는 고도의 인공지능 생체 로봇-컴퓨터로서 메시지


3)자제하기 Inhibition

지시어와 더불어 우리가 얼마나 자제(inhibition)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새로운 학습이 얼마나 내 것이 될 수 있느냐를 결정할 것입니다.
습관을 멈출 때, 우리는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다. -아인슈타인

√.불필요한 습관의 자제→ 자연스러운 상태의 발현 가능

√.주어진 자극에 대한 특정 반응을 자제하는 것이 전부다-알렉산더

√.자제하기(inhibition)를 하지 않고 있다면 알렉산더 테크닉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렉산더

4)내려놓기 Grounding

지시어와 자제심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지 주의를 기울일 수 있으며 결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은 매 순간 지구와 상호작용

√.작용과 반작용은 관념적으로 구분하고 있을 뿐, 분리될 수 없는 단일한 작용

√.몸과 몸의 모든 부분은 매 순간 몸 전체, 주변환경, 지구와 상호작용

√.바르고 효율적인 상호작용은 자신을 지구에 온전히 내려놓기에서 시작

5)무위 Non-doing

마음과 몸 그리고 감정은 결코 분리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행동 속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현재의식이 예측-통제 할 수 없는, 매 순간 새로운 방식으로 스스로를 균형잡고 있다. 예)뇌와 마음, 심장의 수축과 이완, 날씨

√.인위적으로 행함(Non-doing)이 없을 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Do Nothing)는 것이 아니다.

√.나의 무엇인가 하려는 관념과 의도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 방해한다. → 이때는 우리 몸과 마음이 지닌 근원적 균형조절 능력이 신뢰하고 회복 할 수 있어야만 더 잘 발현 한다.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는 중립상태이고, 필요한 모든 행위는 가장 효율적인 과정으로 진행 한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효과***

어떤 사람은 물리적인 기술로, 어떤 사람은 정신적 습관이 신체에 영향을 준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세가 생각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실제적 삶의 철학일 뿐입니다.

AT는 인간 존재로서 보다 의식적인 상태가 되는 길이고, 우리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통증완화 / 스트레스 관리 / 구조적 균형과 향상 / 자각, 인지, 감각 기능 향상 / 버릇, 습관 교정 / 정서적 안정 / 자율과 컨트롤 / 삶에 대한 긍정성과 자신감 / 창의력, 예술적 표현력 개발 / 잠재능력 개발

* 알렉산더 테크닉의 활용

인간의 모든 삶의 분야가 움직여 일을 하고, 활동하므로 몸의 사용은 필수적이며 삶의 포괄적 영역에 포함됩니다.
실체적 삶에 적용했을 때자신이 하고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도모하게 됩니다.

√.철저히 몸을 기준과 중심 → 몸은 가장 정직, 자신과 타인을 기만할 수 없음

√.평범하고 일상적인 움직임을 대상→일상생활과 유리되지 않음, 언제 어디서나 실천 가능

√.넓고 깊은 활용범위 → 몸과 마음에 대한 본질적 somatics 접근 → 건강, 자유, 스포츠, 예술, 명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 현재에 존재하기 Human being

자기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바꾸어야 하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진정으로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경향이다.
현재의 순간에 깨어있지 않으면서 어떻게 지금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할 수 있단 말인가?

* 삶을 위한 철학

+ 당신이 ‘누구인지’ 에서 자유로워질 때 당신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존재가 되며, 당신이 가진 것에서 자유로워질 때 당신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얻게 된다. –도덕경

+ 당신이 무엇인가를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버릴 준비를 하라 - F.M. 알렉산더

+ 잘못된 것을 그만두면 올바른 것은 저절로 이루어 진다 – F.M. 알렉산더